7시가 되자 어김없이 눈이 떠졌다. 지난 밤 몸에 오한끼가 찾아와 추위에 벌벌 떨면서 잤다. 일단 눈을 뜨고 화장실로 가서 세수를 하고 양치도 했다. 그리고 침상에 앉았다. 어제 줬던 안내문을 다시 꺼내 보았다. 먼저, 첫번째. 격리병동이고 의료진의 병실 출입을 최소한으로 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24시 CCTV가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위쪽을 보니 나를 비추고 있는 CCTV가 보였다. 크게 상관 없었다. 옷갈아입거나 할때는 화장실을 이용하면 됐으니까 말이다. 두번째, 어제 지급 받았던 병원복과 침대에 깔려있는 얇은 시트는 일회용이라고 한다. 다만,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경우 교체는 삼가달라고 했다. 병원복은 너무얇은 부직포 재질로만 되어있어, 나는 입고 왔던 츄리닝을 계속 입겠다고 했다. 춥..
코로나 확진 당일. 난 이렇게 움직였다. 아침일찍 눈이 떠졌다. 시간이 가질 않는다. 9시가 되려면 아직도 2시간이 남았다. 왜이렇게 시간이 가지 않는건지.. 8시 30분 정도가 되자, 같이 검사를 받으러 갔던 사람들이 음성이 나왔다며 공유를 해왔다. 다른 사람들도 한명 한명 다 결과를 통보받고 나보다 늦게 검사를 받았던 사람들까지 결과를 알려왔다. 뭔가 불안했다. 왜 나는 검사결과가 이토록 오지 않는 걸까. 9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점 전화가 울려왔다. 보건소 담당자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확진이라는 말을 해왔다. 이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제발 내 가족에게는 별일이 없어야 할텐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뱅뱅 맴돌았다. 아이를 가진 임산부 아내가 제일 걱정이다. 보건소 직원은 관할 구 ..
급여 외 수익 100만원 달성하기 급여 외 수익 1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4월 부터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 명확하게 나온 수익은 없지만 어느정도 그 수익에 대한 그림이 보이기 때문에, 한 번 소개하면서 나의 중간점검을 하고자 한다. 나의 급여 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은 3개가 구축이 되어있다. 1. 블로그 2. 유튜브 3. 인스타그램 이 중 블로그와 유튜브는 이미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중이고, 인스타그램은 천천히 성장 중에 있다. 시간을들여 더욱 열심히 한다면, 아마 금방 키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나씩 차례 차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 블로그 블로그는 기존에 사용하던 블로그를 다시 점검 후, 다른 주제로 변경하여 세팅 했다. 물론 분위기를 모두 바꾸..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다. 꾸준하게 다시 글을 연재하기 시작했더니 블로그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누군가 모를 이상한 유입들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의 테스트였을까? 일정한 시간을 기준으로 계속해서 다음을 통한 유입이 일어난다. 이 것은 분명, 애드센스의 테스트였거나.. 뭔가 있었던것 같은데 도무지 알 수 가 없다. 누가 이런 일을 벌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데 중요한 것은 블로그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 현상은 만 이틀 정도간 계속 되었는데 이 행위가 끝난 뒤 유의미한 유입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때까지 휴면 계정이었다가 이런식을 블로그를 다시 깨운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무튼 나에겐 좋은일 아닌가? 앞으로 블로그 생활에 온전히 집..
안녕하세요, 몬트입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방법과 절차, 그리고 많이 묻는 질문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긴급재난 지원금은 전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지급이 됩니다. 단, 개인별이 아닌 가구 단위로 지급이 되며, 세대주가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가구 100만원 순입니다. 가구의 기준은 주민등록세대를 기준으로 하되, 건강보험피부양자 개념을 적용합니다. 그런데 이 개념 자체가 조금 어려우신 분들이 계실거에요. 그래서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국가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조..
뭔가 느낌이 싸했다. 며칠전부터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와중에 그 소식을 들었다. 같이 업무하던 동료직원이 확진이 되었다는 소식말이다. 뭐랄까.. 그 소식이 사실이 아니길 바랬는데, 한 번 더 확인 해 본결과 확실하다는 소리를 들었고 불안감은 더 커져만 갔다. 내 아내는 임신중이다. 제발 나는 걸리지 않기만을 바라고 또 바랬다. 우선, 하던 업무를 모두 중단한 뒤, 선별 진료소로 이동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기로 했다. 그 전에 확진자로 판명난 직원과 같은 공간에서 일했던 직원들, 그리고 한 번이라도 미팅 했던 외부 업체 사람들까지 모두 연락을 취했다. 가능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게 좋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한명의 담당자가 보건소 담당자와 통화를 하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수 있는 사..
내 구독자는 나를 좋아해서 구독한 것일까? 내 구독자는 내 콘텐츠를 좋아해서 구독한 것일까? 지금 내 채널의 유형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1. 유튜브에 내 얼굴이 공개되어 있는가? 2. 구독자들이 콘텐츠에 대한 질문을 하는가 아니면 나에 대한 질문을 하는가? 이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이다. 과연 내 채널의 어떤 점을 좋아하고 있는지, 어떤 것 때문에 구독하게 되었는지, 이러한 성향 파악은 앞으로의 채널운영에 다양한 영향을 줄 것이다. 실제로 파악하고 있다면, 분명 운영 방향을 보다 쉽게 정할 수 있고, 앞으로의 제작 콘텐츠도 조금 더 쉽게 편하게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내 채널의 경우, 대부분 콘텐츠에 대한 질문이 대다수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질문은 거..
오늘 콘텐츠 업로드 이후 채널 성격에 대해 확실하게 정해진 것 같다.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해당 콘텐츠의 노출도나 반응률을 보니, 더욱 확실해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자, 영상의 조회수 데이터다. 코로나 관련 콘텐츠는 전부 1,000회 이상의 조회수가 찍혀 있고, 나머지 콘텐츠에 대해서는 100회에서 800회 정도로 조회수가 잡힌다. 이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의 주제는 이런 거였는데, 다른 주제가 떡 하니 치고 들어오니 분명, 구독자도 마찬가지고, 유튜브 자체에서도 이건 뭐야..? 라는 느낌이 분명 들었을지 모른다. 따라서, 노출율 반응률이 좋지 않았던 결과지 않을까. 이런 가설을 세워본다. 첫 번째는 한 가지 주제로 쭈욱 밀고 진행하는 채널의 경우, 그 채널만의 카테고리나 성격이 확실하게 잡혀 있기..
코로나라는 병이 이제 점점 잡혀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참 다행이라는 이야기가 저절로 입에서 나오더군요. TV에서 라디오에서는 매일 코로나와 관련된 뉴스들이 나오고 있고 전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코로나 확진자였습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할 시기였던 3월 초에 직장내 감염으로 인한 확진판정을 받아 관할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많이 아팠습니다. 매일 매일 달라지는 증상과, 언제 나을지 모르는 막연함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치료약이 없었기 때문에 불안감은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뉴스에서는 14일이면 퇴원한다더니, 저는 14일차가 가장 아팠습니다. 그리고 더 무서웠습니다. 시간이 지나 증상이 점점 옅어지면서 저는 만 27일만에 퇴원했습니다. 거의 한 달정도를 병상에 있었는..
유튜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건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부분이 된 듯 하다. 원래 하던 코로나 콘텐츠가 종료 되면서 다른 새로운 콘텐츠로 채널을 운영해나가야 했기 때문에, 빠르게 변경 했던 것 같다. 특히, 꾸준하게 오랫동안 다룰 수 있는 콘텐츠여야 했다. 그래서 선택 했던 콘텐츠는 부업, 그리고 돈에 관련된 콘텐츠이다. 돈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다루겠다고 선언 했고, 이후 콘텐츠는 4건을 올려봤다. 먼저, 첫 번째 콘텐츠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알뜰폰)에 대한 콘텐츠였다. 갑자기 조금은 뜬금없었지만, 발행을 했고, 조회수는 700~800회 정도에서 머물렀다. 새롭게 시작하는 콘텐츠 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치였다. 다만, 코로나 콘텐츠는 기본 3,000회 이상의 조회수가 항상 나왔었기 때문에 조금 ..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극단적인 시간 분배, 활용을 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아깝게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그리고 그 시간을 위해서 금전적인 부분도 아끼지 않고 사용한다. 정말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은 이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목은 자투리 시간의 활용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우리는 생활을 하면서 적으면 5분 길면 10분 정도의 자투리 시간이 남아 그냥 흘려보내는 경우가 매우 잦고 많다고 했다. 약속시간이 있는데 5분 일찍 왔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그 사람이 조금 늦게 왔거나 이렇게 중간에 비는 시간이 생기는 경우가 매우 잦다. 이 시간 또한 모이고 모이면,..
사람 감정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다. "올해는 유튜브 해야지." "다음주 월요일 오전 11시 안으로 유튜브 첫 영상을 업로드 해야지" 어떤 사람이 달성 확률이 높을까. 단연 후자다. 목표를 세움에 있어서는 보다 정확하고 명확한 목표가 필요하다. 두루뭉술하게만 목표를 잡는다면, 그 목표 또한 잊혀질 가능성이 크다. 내가 무엇을 하고자 한다면 그 것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할 것인지 모두 작성하라. 시간은 최대한 분, 초까지 설정해도 좋다. 과해도 좋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 마감기한안에 하지 못할 경우, 나만의 패널티를 만들어보자. 솔직히 이 패널티 또한 자세하고 명확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을 거는 것이다. 친구나 혹은 직장동료에게 이렇게 선언해보자. "내가 몇일까지 이러이러한 일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