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과 RPG,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몬스터에그아일랜드 리뷰/공략

게임명 : 몬스터에그아일랜드 장   르 : 액션 개발사 : Crooz 서비스 : Crooz 플랫폼 : 안드로이드 / ios(추가예정)

■ 프롤로그

---

혹성 아시아를 모험하는 초보 모험가인 '나'. 

모험 도중 별소년 아크를 만나고, 눈앞에서 스피카라는 소녀가 블랙 매지션에게 잡혀가는 걸 목격한다.

아크의 부탁으로 '나'는 스피카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이것이 <몬스터에그아일랜드>(이하 몬에그)의 오프닝이다.

  

▲ 풀 3D로 진행되는 오프닝

■ 너희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좋은 것만 섞어봤다

---

퍼즐 게임은 기존에도 많이 있었다. 퍼즐RPG의 시초인 <퍼즐앤드래곤>에서부터 정통 퍼즐게임의 아이콘 <캔디크러시오브사가>를 필두로 다양한 퍼즐 게임들이 나와 퍼즐 게이머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게임이 적지 않아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몬에그>는 어떨까?

<몬에그>는 육성의 요소가 가미된 퍼즐RPG다. 5개의 유닛으로 파티를 짜고 각 속성 공격으로 적을 쓰러트린다. 여기까진 일반 퍼즐RPG와 비슷하나 <몬에그>에는 특별한 요소를 추가했다. 바로 정통 퍼즐 게임에서 자주 보이는 특수 퍼즐이다.

퍼즐 피스를 많이 터뜨려도 공격력만 오르던 일반 퍼즐 게임과 달리, 특수 퍼즐 각각의 효과에 따라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 유닛 속성과 일치한 색의 퍼즐을 맞춰야만 공격이 가능하다는 틀에서 빠져나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으며, 모으고 모은 특수 퍼즐로 마지막 보스를 원턴킬이라는 짜릿한 상황도 연출 가능하다.

육성에 치중하여 퍼즐은 뒷전이기 쉬운 퍼즐RPG에 특수 퍼즐을 끼얹어 퍼즐 게임 본연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 특수 퍼즐을 가득 모아서...                                 ▲ 한 번에 터뜨리는 것이 묘미!

■ MAX레벨에 허덕이지 말지어다

---

퍼즐도 중요하지만 <몬에그>에서도 몬스터 육성은 중요한 과제이다. 보유한 유닛을 최종 진화시켜 큰 전력으로 만드는 것은 어느 게임에서나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런 진화를 하기 위해서는 각 유닛의 레벨을 MAX로 찍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흔하게 붙는다. 일반 유닛을 합성시켜도 조금밖에 오르지 않고, 높은 효율을 가진 강화 유닛을 먹여야 하는데 저레벨 기준에서 강화 유닛은 쉽게 구할 수가 없어 진화가 뒤처지면서 재미도 반감되는 상황이 찾아온다.

이런 상황에서 <몬에그>는 과감하게 MAX레벨 제한을 없애버렸다. 레벨 1인 유닛도 진화 재료들만 모여있으면 곧바로 진화가 가능하다! 물론 패널티도 있다. 레벨이 낮을 수록 진화비용이 매우 비싸다. 골드가 많은 유저는 곧바로 진화를, 강화 재료가 많은 유저들은 적당히 강화하여 합성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레벨을 MAX로 찍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몬에그>에는 없다.

또한, 퀘스트 클리어 시에 스코어로 적용되는 별을 일정 이상 모으면, 캐시인 스타 피스를 얻을 수 있어 무과금 유저도 큰 허들 없이 높은 레어도의 유닛을 노려볼 수 있다. 배려는 유저들을 생각한 이런 시스템으로부터 시작되는게 아닐까?

▲ 꽁 캐시로 나온 SR은 더욱 각별하다.

■ 갖가지 전장에서 대활약

---

<몬에그>의 전장은 한 곳이 아니다. 몬스터들을 상대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일반 필드에서, 진화재료와 골드를 손쉽게 모을 수 있는 요일 던전, 유저와 자동 전투로 싸워 자신의 덱을 평가할 수 있는 pvp 장소 콜로세움. 코스트 제한 없이 3파티로 도전하여 각 층을 돌파하는 챌린지 퀘스트, 그리고 한국에서 아직 구현되지 않은 강력한 적을 쓰러트리고 100% 확률로 SR카드를 얻을 수 있는 레이드도 존재한다. 일괄적인 필드진행이 아닌 다양한 전투와 함께 서로 다른 보수를 얻어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각종 전장은 둥근 맵에서 선택!

■ 마치며

---

<몬에그>는 퍼즐RPG의 재미와 전통 퍼즐의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육성을 통한 재미와 진화의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건 물론, 특수 퍼즐과 함께 클리어 점수를 ★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보수를 정함에 따라 기를 쓰고 고득점 클리어 라는 퍼즐 게임의 기본에도 충실했다. 잘 만든 퍼즐 게임엔 당연히 유저가 따라오는 법. 이미 많은 유저들이 <몬에그>를 즐기고 있다. 한국전용 카드인 "우렁각시"도 등장하였고, 앞으로 국내 전용 컨텐츠에 대한 기대도 크다.

최강 파티를 만들어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퍼즐RPG <몬에그>!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자료출처: 헝그리앱

http://ka.do/1wV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