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매출 2배 이상 오르다! 애플은?

안녕하세요 Sulpuri 입니다.

예전 애플 앱스토어의 폐쇄정책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애플의 앱 매출이 얼마나 오를지 내릴지는 아직 지켜봐야하는 상황이겠죠. 이번에 구글 앱 매출이 1년 사이에 2배로 뛰어 올랐다는 소식을 저번 포스팅과 연관지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애플의 게임어플 폐쇄정책으로 인한 문제점 보러가기


구글의 앱 매출 발생액의 약 90%는 게임앱을 통해서 매출이 발생하는데요, 10%가 그 외 다른 앱에서 매출액이 발생합니다. 특히 게임앱 매출의 90%중에서 대부분은 인앱결제를 통해서 발생하고 있구요. 예전 애플의 앱스토어는 게임을 구매하는 콘텐츠에서 많은 수익을 냈었지만 현재는 앱스토어 또한 인앱결제를 통한 매출이 대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가 바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게임이 하고 싶으면 구매해서 해보아라! 라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게임한번 해봐! 그리고 마음에 들면 결제해. 라는 인식이 크게 차지하고 있죠. 사람들의 구매의욕도 당연히 후자쪽이 더욱 땡기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옷가게에 옷을 사러 갔다고 칩시다. 그런데 옷을 보기만 하고 살순 없잖아요. 내가 입어보고 나한테 잘 어울리는지 사이즈는 잘 맞는지 따져가면서 사야되죠. 게임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보이는 스크린샷 만으로는 판단을 할 수 없죠. 요즘 기술이 좋아져 게임에서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 부분만 스크린샷으로 따서 쓰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니까요.



그래서 개발자들과 앱 판매자들은 무료 다운로드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게임내의 아이템을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말이죠. 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현재 구글플레이의 매출순위 10위 안에만 들면 나오는 수익이 1일에 1억 이상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수익이죠.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대박을 친 게임은 애니팡. 이후 주자는 드래곤 플라이트 입니다. 이런 작고 단순한 게임들이 떼돈을 벌어주어 개발사들은 건물을 지어 커다란 회사로 거듭나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엄청나게 많은 개발사들이 이 같은 황금을 차지하기 위해 두손 두발 벗고 나서고 있는거죠.



구글 앱 매출 이야기를 하다가 잠깐 이야기가 딴곳으로 새버렸네요;; 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구글은 확실히 애플보다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고 우리에게 대하고 있습니다. 결제 수단과 방법 또한 사용자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구요. 무엇보다 게임앱에 대한 정책면에서 애플보다 훨씬 오픈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죠.


예전에 일을 하다가 발생되었던 문제에 대해 하나 집고 넘어가죠. 밀리언아서 라는 TCG게임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수입한 게임이었죠. 국내에 출시했던 시기도 좋아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 후 시간이 지나 새로운 콘텐츠를 가지고 있던 다양한 게임들에게서 밀려나고 단일 플랫폼으로 나왔던 밀리언아서는 카카오톡 게임에게 조금씩 자리를 내어주고 있었습니다. 결국 밀리언아서도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재 런칭을 하기로 헀고 애플과 구글에 검수를 넣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구글은 오픈, 애플은 검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애시당초 동일한 게임이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어서 해당 게임을 내리고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오픈하지 않는 한 할 수 없다는 대답이 있었죠. 결론은 동일한 게임 두개가 앱스토어 내에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구글은 모두 허락하고 바로 오픈을 할 수 있게 해줬죠. 결국 밀리언아서 for kakao는 구글플랫폼에만 올라오고 앱스토어는 런칭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어떤점을 느끼셨나요? 구글에서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온 같은 게임을 더욱더 많은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으며 더욱 확대된 수익을 누릴 수 있지만 애플은 정책적인 면에서 금하고 있어 더욱 수익이 올라올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집으로 자신만의 정책을 고수 한것이죠. 결국 애플의 정책적인 면은 앱스토어를 다양화 하기 보다 수익면에서는 떨어지게 만들고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구글은 계속해서 매출은 상회하고 있으며 폐쇄적인 정책덕분에 국내에서 런칭하는 대부분의 게임은 애플에서 런칭을 하지 않는 사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아이폰을 이용하는 많은 게이머들은 불만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겠죠. 지금은 국내에서만 조금 크게 문제가 다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해외에서도 더 크게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구글의 매출 증대는 예정되어 있던 것이 아닐까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되는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다양화가 추구 되어지는 이 시점에서 선두주자는 구글이 계속 끌어나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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