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 파괴 대전! 여신전설 아마조네스 리뷰/공략/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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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 여신전설 아마조네스
장   르 : RPG
개발사 : 픽토소프트
서비스 : 
픽토소프트
플랫폼 : 안드로이드 (T-Store)


■ 숨겨진 비밀에 열광하는 남자들을 위한 게임 <여신전설 아마조네스>

캐릭터들이 착용한 무엇인가가 '파괴'된다는 것은 아직도 굉장히 참신하게 느껴진다. 과거에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됐었고 현재로써는 모든 것이 가능하나 너무 사실적인 캐릭터들이 되려 문제가 되어 심리에서 잘리게 되니까. 그러나 단단하게만 느껴진 강철 갑옷이 파괴된다는 것은 불가능에 도전해 성공했다는 심리적인 성취감을 주기 때문에 매력적이게 다가온다. 예를 들면 그거다. 화려하고 단단해 보이는 풀 플레이트 메일을 입던 길드원이 어느 날 투구를 벗어 던지고 왔는데 그게 여성(심지어 엄청나게 예쁘게 만든)일 때 남자들은 의외의 모습(게임상 캐릭터지만)에 매력을 느끼는 현상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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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렬한 액션이 담긴 게임!

<여신전설 아마조네스>는 이런 심리적인 주제를 잘 파고들어 게임에 대한 설명을 들은 유저에게 흥미를 갖게 한다. '갑옷이 파괴가 돼?', '근데 캐릭터가 대부분 여자라고?' 하면서 말이다. 거기에 부위(하필 남자의 시선이 머무는 부분)파괴 시스템까지 있으니 이 게임을 접해본 정상적인 남자라면 설치를 안 할 이유가 없다.


■ 쭉쭉 빵빵 언니들과 피를 튀기는 심리싸움
사실 대놓고 '벗겨보세요.'하는 게임에 첫인상이 좋을 수는 없다. '그냥 몇 번 벗겨보고 재미없으면 지워야지.'하며 게임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근데 막상 <여신전설 아마조네스>를 해보면 뜻밖에 게임에 집중할 요소가 많다.

전투 중 방향키에 따라 파워 게이지가 차오르는데 이것은 방향키를 계속해서 움직여야만 차오른다. 따라서 쉬지 않고 캐릭터를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상대방과 자신을 포함해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멀지 않으므로 지속적인 견제가 필요하다. 그래서 자신의 공격 사정거리를 잘 알고 있어야만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하며 또한, 이동 거리까지 계산해 게이지를 채워야 하므로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 유저와 그렇지 못한 유저의 전투력 차이는 눈에 띌 정도로 크다.


■ 속성상성을 이용한 파티조합, 강화, 진화
개발사는 단순 컨트롤 싸움으로 끝날 수 있는 게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바로 속성의 상성, 강화와 진화 마지막으로 파티 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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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성간 상성을 적용했다.

전력에 차이가 나더라도 속성 상성에 따라 파티를 배분하면 어느 정도 능력 차를 커버할 수 있으며 등급이 낮은 캐릭터라도 강화와 진화가 충분히 되어있다면 한등급 높은 영웅과도 상대할만하다. 이런 부분을 도입함으로써 영웅의 구성과 순서 등 전략 성이 추가된다. 또한, 컨트롤에 자신 없는 유저에게 다른 길을 제시함으로써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 넘치는 타격감 그러나 다소 과한 캐릭터 모션
<여신전설 아마조네스>는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한다. 파워게이지를 모아 강력한 공격에 성공했을 때 그리고 갑옷이 파괴될 때 마지막 일격을 날릴 때 터지는 화려한 이펙트가 뛰어나다. 이것은 대전게임의 특성을 살려 모든 그래픽 리소스를 캐릭터에 투자했기 때문에 가능한 표현이다. 그래서 공격 시 항상 MAX치까지 게이지를 모아 적을 공격하는 것이 목표가 되며 마지막 일격을 보기 위해 전투에 집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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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쁘다! 그렇지만 과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캐릭터의 승리포즈나 평상시 포즈가 과하다는 것이다. 필자가 보수적인 것인지 동양인의 리액션에 익숙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과할 정도로 큰 바스트를 과시하는 포즈로도 이미 섹시어필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승리 포즈 시 창을 봉으로 사용해 봉춤을 추는 듯한 모션을 보여주는 모습은 너무 과한 게 아닌가 싶다. 꼭 몸매를 과시하는 표현이 아니었더라도 남자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복장이나 행동들은 충분히 만들어 넣을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 너무 벗겨놓으니 파괴에 대한 기대는 줄어든다.
이 문단을 넣을까 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왠지 써야 할 것 같다. 문단의 제목처럼 살 색 가득한 <여신전설 아마조네스>가 나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다. 갑옷파괴가 게임의 목표며 제1순위 재미라고 판단되는데 <여신전설 아마조네스>는 벗겨도 너무 벗겼다! 캐릭터들이 기본적으로 노출이 심한 옷을 착용하고 있으니 오히려 꼭꼭 숨겨진 갑옷 속 비밀을 파헤치려는 욕구가 매우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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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 붙은 '옷'이 파괴됐는데 되려 노출이 적어졌다?

예를 들어 이 게임의 모티브가 된 <황금성>을 생각해보자. 황금성의 캐릭터는 대부분 중 갑옷을 착용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고 겉보기에도 강력해 보여 위압감을 준다. 그런데 이 캐릭터들을 공략해 갑옷을 파괴했을 때 드러나는 모습들은 연약한 여성의 모습 그 자체였다. 바로 이 부분이 남성 유저들에게 큰 기대심리와 도전 욕구를 심어준 것이다. 그러므로 <여신전설 아마조네스>는 히로인 캐릭터의 갑옷을 더더욱 쌓아둘 필요가 있다. 그래야 공략을 했을 때 성취감이 크다고 필자는 확신을 하고 말할 수 있다.


■ 심리 대전의 맛, <여신전설 아마조네스>에서 느껴라.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았는데 <여신전설 아마조네스>는 생각외로 재밌는 게임이다. 여러 성적인 자체로 남성들의 시선을 끌었다는 평가는 피할 수 없겠으나, 정작 게임을 해본 사람의 입장에서는 '신경써서 만든 게임'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갑옷파괴와 프레임 단위로 결정되는 찰진 대전의 맛 <여신전설 아마조네스>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자료출처: 헝그리앱

http://ka.do/qi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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