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1000명 되는데 걸린 시간. 그리고 나만의 방법.

유튜브 구독자가 한달 반만에 딱 1,000명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상승 중이다.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게된 계기는 코로나 확진이 되면서 부터다.

입원해 있으면서, 이 코로나라는 병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 하고, 또 뭔가 내가 힘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회적인 경각심에 대한 부분을 주고 싶었다.

 

입원한 나에게 있는 건 스마트폰 하나였다. 

 

스마트폰 하나로 요즘은 모두 가능한시대다. 편집어플도 있고 다 있었지만, 지금 내가 그것까지 하기에는 너무 몸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짧게는 2분 길게는 5~6분정도로 영상을 찍었다. 그리고 무편집으로 바로 업로드까지 해버렸다. 누가 보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일단 해보기로 했다.

 

무편집된 이 생짜 같은 영상을 누가 볼까 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영상을 3개쯤 올렸을 때였을까, 점점 노출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내 영상에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들이 하나씩 생겨났다. 그리고 구독자가 늘기 시작했다. 

 

이 대목에서 느낀 바는, 꼭 편집빨이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다. 분명, 편집도 하고 보기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으면 훨씬 더 좋을 거라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게 더 좋을거라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기에 그렇게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꼴로 계속 영상을 업데이트 했다.

 

사람들은 내 있는 그대로를 봐줬고, 나 처럼 입원해 있는 사람이 편집까지 할거란 생각도 하지 않았을거였다. 그리고 그만큼 내 상태가 있는 그대로 전해졌다고 생각한다. 이 상황이 내가 말하는 것에 힘을 보태줬을거라고도 생각했다.

 

이후, 구독자가 꾸준하게 늘어나며 점점 욕심이 생겼다. 그때부터는 퇴원하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했다. 병원에 있을때는 조금 더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욕심도 있었기에 하루하루 증상에 대한 일기도 썼고, 그걸 콘텐츠로 만들어야겠다라는 계획이 섰다. 그리고 퇴원 후 바로 실행했다.

 

그만큼 욕심이 생겼고,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많았기에 이것 저것 많은 것들을 찾아봤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한 영상이라던지, 영상의 떡상을 노리는 스킬이라던지.. 이것저것 많은 영상들을 찾아보았고 그리고 나만의 방식으로 생각을 정립했다. 그리고 그 생각대로 영상을 제작, 썸네일도 만들고 업로드를 했다.

 

결과는 매우 만족했다. 내가 노렸던 영상은 떡상을 했고. 그만큼 구독자숫자도 늘었다.

 

아무래도 전문가 영역의 성격 채널이 아니었기에 조회수에 비해 구독자 숫자가 천천히 늘긴 했지만, 딱 한달 반만에 1000명을 넘긴 것에 대해서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한다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 기획되어있는 모든 영상을 제작 하고 나면, 이후에는 내 채널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기획하고 고민해서 나름대로의 운영을 하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코로나라는 주제로 모인 타겟층이었다면, 아마도 이후 콘텐츠에 대해서 맞지 않는 사람은 떨어져 나갈 것이고 맞는 사람들은 남아서 내 영상을 계속 봐줄 것이다. 최대한 타겟 분석을 자세하게 한 뒤 도전을 해봐야겠다.

 

내가 공부하면서, 느꼈던 팁 한가지는

떡상 영상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쉽고 간단한 내용이지만, 실제로 이것을 분석해서 적용하는 사례가 많이 없더라. 내가 영상을 올리면 누군가는 봐주겠지, 어쩌다 한번 떡상 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그만큼 공부하고 분석하면 확률은 더욱 높일 수 있다. 내가 처음 테스트 했던 부분은 썸네일 문구 부분이었다. 썸네일 문구는 어떤식으로 써야 사람들이 클릭하는 확률을 높일 수 있고, 또 시청지속시간도 길어질 수 있는지 말이다.

 

같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만약 이글을 보고 유튜브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확인하게 되면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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