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판타지 신무, 스토리 1편 -아란과 문천월왕의 만남-



신무는 요즘게임중에는 드물게 동양판타지를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등장배경은 동양의 어느곳이며 간간히 한국의 지명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 많은 도깨비들이 출연합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일본식 도깨비가아닌한국, 동양형 도깨비들 입니다.

특이한 소재를 이용한 신무, 게임의 스토리를 알 수 있다면 더 재미있겼죠^^
오늘은 신무 배경스토리 1탄입니다.



1. 아란과 문천월왕의 만남

변한의 12개 소국 중 하나인 구야국은 주변국과의 해상 무역을 통해 힘을 얻게 되었고소국 중 가장 막대한 부와 무력을 지니게 되었다.구야국의 이런 성공 뒤에는 해상 무역으로 거상으로 올라선 철기상인부창이 있었다

부창에게는 아름다운 세 딸이 있었는데 그 막내딸 아란의 미색은 소국 제일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아름다웠다아란은 조신한 겉모습과는 달리 아버지를 따라 세상을 누비는 대상인이 되고 싶었다열일곱이 된 아란은 담장 밖 세상을 나가고 싶어했다그녀는 하인의 옷을 훔쳐 입고는 대보름 달빛이 집 마당에 가득 어느 날 밤달빛에 이끌려 월담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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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아버지의 애마를 타고 숲길을 달린다난생 처음 보는 밤의 숲 속그녀는 달빛에 취한 건지난생 처음 느끼는 자유로움에 취한 건지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느낀다그리고 아란은 달빛 가득한 숲에서 이상한 광경을 발견한다보름달빛을 닮은 은빛 머리털을 산발한 나타난 붉은 몸체그 정체불명의 대상은 아란의 무서움보다는 호기심을 자극했다지친 애마를 나무 기둥에 매어둔 채 짐승인지 사람인지 모르는 괴물을 조심스럽게 따라가는 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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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괴물은 아란이 따라오는지도 모른 채 외발로 껑충껑충 뛰어 어딘가로 향한다그가 도착한 곳은 숲을 한참 벗어난 낙동강 하류... 달빛이 이상하리만큼 밝은 밤하늘에 작은 호롱불 같은 불빛이 하늘하늘 내려와 강 표면에 눈처럼 떨어진다그러더니 달빛이 잔잔한 강물에 반사되어 또 하나의 보름달이 강물에 두둥실 뜬다.

외다리 붉은 괴물이 강가에 서서 하늘을 한 번 쳐다보더니 작은 뿔피리를 분다뿌뿌~낮고 묘한 뿔피리의 소리가 들릴 때마다 강물에 생긴 보름달이 점점 커지더니 그 사이로 나룻배 하나가 두둥실 떠오른다나룻배에는 등이 심하게 굽어 마치 거북이처럼 보이는 늙은 뱃사공이 노를 저으며 유유히 강물을 노닌다그러자 배 주변에 강물 위를 부유하던 작은 불빛들이 배 주변에 모여들었다

뱃사공이 배 주변에 모여든 불빛들을 뜰채로 올려 배 안에 있는 항아리 속으로 조심스럽게 밀어 넣었다그리고 뱃머리에 서 있는 또 다른 존재월광을 품은 은빛 머리카락과 하늘하늘한 비단옷을 입은 건장한 체구의 남자세상 어디에도 없을 법한 외모와 옷차림을 지닌 그가 손을 뻗자 강물에 떠 있던 불빛이 그의 손에 사뿐히 올라온다

남자의 눈은 작은 불빛을 온화한 눈빛으로 쳐다보다가 항아리 안으로 날려 보낸다그렇게 뜰채로 모두 불빛을 건져낸 뱃사공은 배를 돌려 붉은 괴물의 뿔피리를 따라 강가로 노를 젓는다그 모습을 숨어서 보고 있던 아란은 꿈 속을 거닐 듯 모습을 드러냈고뱃머리에 서 있는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녀를 뒤늦게 발견한 붉은 괴물의 위협도 소용 없었다그녀는 보랏빛 눈동자와 흩날리는 긴 은빛 머리카락 사이로 멋지게 휘어져 있는 긴 뿔을 응시했다그녀는 미지의 세계에서 온 신비한 남자에게 온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남자가 뱃머리에 서서 그녀에게 길고 뽀족한 손을 내밀었다비록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아란은 그 손을 잡으면 이 세상을 떠날 것이며벼락 같이 찾아온 이 감정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직감했다하지만 아란은 그의 손을 잡았고그렇게 아란을 태운 배는 강물에 떠 있는 보름달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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