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느낌이 싸했다. 며칠전부터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와중에 그 소식을 들었다. 같이 업무하던 동료직원이 확진이 되었다는 소식말이다. 뭐랄까.. 그 소식이 사실이 아니길 바랬는데, 한 번 더 확인 해 본결과 확실하다는 소리를 들었고 불안감은 더 커져만 갔다. 내 아내는 임신중이다. 제발 나는 걸리지 않기만을 바라고 또 바랬다. 우선, 하던 업무를 모두 중단한 뒤, 선별 진료소로 이동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기로 했다. 그 전에 확진자로 판명난 직원과 같은 공간에서 일했던 직원들, 그리고 한 번이라도 미팅 했던 외부 업체 사람들까지 모두 연락을 취했다. 가능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게 좋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한명의 담당자가 보건소 담당자와 통화를 하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수 있는 사..